도교육청, 재난심리치료체계 가동

2014.04.17 22:06:40 5면

전문상담 인력 비상대기
체험학습 등 안전대책 점검

경기도교육청은 안산 단원고생 탑승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17일 오전 종합대책상황실에서 대책보고 회의를 열고 구조지원과 수습 대책을 점검했다.

도교육청 대책본부는 고경모 교육감 권한대행이 주재한 보고회에서 각종 체험활동과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안전대책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선박을 이용한 수학여행 보류하고 다른 교통편을 이용한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활동도 안전을 재점검하라는 공문을 16일 초중고에 보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재난심리치료 체계도 가동된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리치료를 위해 안산 Wee센터를 중심으로 주변 5개 지역에 전문상담 인력을 비상대기해둔 상태다.

외상 치료가 끝나면 병원, 학부모 등과 협의해 심리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사고현장에 체류 중인 학부모에 대한 지원에도 나섰다.

전날 진도 현장에는 학부모를 포함, 실종자 가족 290여명, 단원고에는 40여명이 밤샘 대기했다.

도교육청은 진도에 교육전문직, 행정직원, 보건교사 등 70명을 파견해 현장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고 교육감 권한대행은 “전에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방식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구조된 학생 75명 가운데 고대안산병원에 61명, 치료 후 귀가 3명, 개별 귀가 11명으로 잠정 파악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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