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 사퇴 조건없어 與 ‘종북연대’ 공세 멈춰야”

2014.06.03 21:37:22 4면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 기자회견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다 사퇴한 통합진보당 백현종 전 경기도지사 후보는 3일 새누리당이 ‘사실상의 야권연대’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이번 사퇴는 아무 조건 없이 결단한 것”이라며 “‘종북연대’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백 전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발악에 가까운 음해를 하고 있다”며 “야합을 일삼아 온 새누리당에는 저의 충정을 이해하는 것이 무리였던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학생들이 나고 자란 경기도 땅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는 재앙을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생각에서 사퇴한 것”이라며 “이를 ‘종북연대’라고 하는 것은 ‘종박’이 아니면 ‘종북’이라는 흑백논리이자 독재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사의 책임을 회피하고 색깔론으로 이기려는 새누리당은 경기도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에 새누리당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제2·제3의 세월호 참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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