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처로 생명 살린 ‘남부署 투캅스’

2014.06.30 22:04:41 10면

김지환·권승재 일경
심폐소생술로 여성 구해

 

꺼져가는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되찾아준 경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소중한 생명을 되찾아 준 주인공은 인천남부경찰서 방순대 소속 김지환·권승재 일경이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인천중부서 여름파출소에 파견돼 근무해 왔다.

30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3시40분쯤 ‘수영하는 사람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여름파출소 경찰들은 현장에 출동, 물위에 엎어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20m 정도를 헤엄쳐 들어가 물 밖으로 끌어냈다.

김 일경 등은 이 여성이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 즉시 119에 출동을 요청하고 약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멈췄던 호흡을 되돌릴 수 있었다.

두 대원은 “근무 배치 전 소방과 근무배치 후 현장에서 받았던 심폐소생술 등 수상안전교육이 도움이 됐다”면서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중부서는 최근 높아진 국민들의 안전의식에 부응하고자 관내 해수욕장의 여름경찰서 4개소를 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긴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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