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도내 성매매업소 집중 단속에 나서 올 상반기 644건 관련자 974명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에 오피스텔을 임차해 여종업원 15명을 두고 성매매를 알선영업한 혐의로 고모(37)씨를 구속했다.
또 지난달 5일 수원 영통구 한 중학교 인근 30m 거리에 원룸을 임차해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박모(61·여)씨를 입건 조사했다.
경찰은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이후에도 민·관 합동 사후관리위원회를 구성, 지속 관리로 자진철거 14곳, 업종전환 1곳, 철거예정 28곳 등 성과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단속 기간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경찰서 권역별 단속 및 관련기관 등과 협력해 성매매 업소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사후관리에도 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