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넘치는 안전한 경기도”

2014.07.01 22:29:16 1면

남경필 경기도지사 취임…안전현장 방문
“여야 힘 합쳐 상생 통합 정치 이룩” 다짐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1일 제34대 경기도지사에 공식 취임한 남경필 지사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민생우선의 가치 하에 여·야가 힘을 합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현충탑 참배와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 당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선거기간 약속한 ‘안전 도지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남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일정이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분향소를 찾은 남 지사는 유가족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눈 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엄숙한 표정으로 희생자들에게 헌화·분향했다.

남 지사는 분향소 방명록에 ‘그대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곧장 경기소방재난본부로 향했다.

남 지사는 경기소방재난본부에서 수원이마트를 대상으로 한 3D훈련과 훈련게임 시연을 감상한 뒤 34개 소방서, 4개 유관기관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영상회의를 열었다.

특히 그는 고양시 일산 서구의 지상 59층, 지하8층 복합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직접 훈련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 소방공무원 수가 4천여명 정도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단박에 달성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하나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 소방공무원 인력 확충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오후에는 성남 중앙시장을 찾아 성남시, 중소기업청과 재건축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중기청은 재건축 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지원과 행정지원을, 성남시는 예산확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 중앙시장은 재난위험 최하 등급(E)을 받아 남 지사가 선거운동기간 중 재건축 지원을 약속한 곳이다.

남 지사는 “선거기간 중 상인들과 약속한 것을 취임 첫날 지키게 돼 기쁘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쇼핑하고 상인들은 장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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