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원채용 비리 의혹’ 인천 남구청 압수수색

2014.07.02 21:26:12 23면

박우섭 남구청장 혐의 수사

경찰이 인천시 남구청장의 직원 채용 비리 혐의를 잡고 인천 남구청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최근 남구청 청소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인사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2011년 10월 구청 일용직 환경미화원을 뽑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청장이 직접 아는 사람을 고용한 건지, 부탁을 받은 건지는 확인해봐야 한다”며 “혐의가 구체화되면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3선 구청장이 됐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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