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육부장관 황우여 내정

2014.07.15 21:17:58 1면

정종섭·정성근 청문보고서 송부 국회에 재요청
靑 인사수석엔 정진철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67·인천 연수·사진) 의원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또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정진철(59·충남)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내정했다.

세월호 참사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60·충북)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 사실상 임명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러한 내용의 정무직 내정인사를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황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황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 능력을 인정받아왔다”며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 전반에 걸쳐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황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에 내정한 것은 집권당의 원내대표와 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겸비한 중진을 사회부총리를 겸한 내각의 요직에 포진함으로써 국정 장악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인선으로도 해석된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인선으로도 풀이된다.황 의원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내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친박 투톱’ 체제를 이루게 된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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