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지사, ㈜팬택 경영정상화 해법 찾는다

2014.07.20 21:35:55 2면

노사민정協 참석 이통사 회생방안 수용 촉구
道,경기신보 통해 자금지원방안 등 대책 마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영위기 상황에 빠진 도내 기업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나선다.

남 지사는 지난 18일 수원 소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가진 후 경기도 노사민정위원들과 함께 김포시 소재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민정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팬택의 경영위기 상황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매우 크다고 판단, 채권단이 제시한 회생방안을 이동통신 3사가 적극 수용해 줄 것과 채권단과 정부가 팬택 회생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덕규 팬택 노조위원장은 “뜻하지 않은 이동통신사 영업정지로 550개 협력업체 7만 여 근로자가 위기에 빠졌다”라며 “일자리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에서 도와달라”고 전했다.

유영록 김포시장도 “팬택은 김포시에서 가장 큰 기업이고 대부분의 협력업체가 경기도에 있다”라며 “노사민정협의회가 회생방안을 마련해주시고 이를 강력히 촉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에서 동의를 하면 길이 열리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뛰는 게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라며 “노사민정위원의 결의문 채택 덕에 힘이 생겼다. 반드시 팬택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과 최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팬택과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경기신보를 통해 자금지원 방안 등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김포시에 소재한 우리나라 대표 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은 지난 3월 이동통신사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으로 경영위기 상황에 직면하면서 이달 10일 만기도래(1차) 채권 220억원 미상환으로 협력업체 연체가 발생했다.

또 오는 25일 만기도래(2차) 되는 280억원 규모의 채권 미상환 시 협력업체 부도 속출이 우려된다.

/홍성민기자 hsm@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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