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평택·수원서 현장회의…화력 집중

2014.07.21 21:30:24 1면

새누리, 최고위원 회의 개최…유의동 후보 집중 부각
새정치, 수원에서 의원총회 열고 후보자 표몰이 지원

여야는 21일 7·30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평택과 수원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날 평택을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무성 대표는 “경기도의 관문이자 수도권의 관문인 평택은 아직도 개발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평택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려면 여권 동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유 후보는 상향식 공천에서 평택 주민의 손으로 직접 선택된 분”이라며 “지도부 모두가 평택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발전을 위해 큰 역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를 겨냥, “불과 2년 전에 현실정치에 한계를 느낀다고 불출마를 선언한 분을 다시 공천했다”며 “3선을 하시는 동안 평택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의심스럽다.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야 미래가 있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인제 최고위원도 “평택은 원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 약속의 땅”이라며 “이번에 반드시 새로운 꿈나무 유의동 후보를 선택해 평택이 추구하는 메가 프로젝트 예산을 차질없이 가지고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7·30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수원벨트’ 확보에 화력을 집중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수십명이 전날 수원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데 이어 이날 다시 수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와 대국민 호소대회 겸 의원총회를 개최해 이틀 연속 당 차원의 지원사격을 펼쳤다.

새정치연합은 수원정(영통) 지역에 야전사령부격인 천막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지도부를 포함해 소속 의원 50여명이 이날 수원 현장상황실에서 열린 대국민 호소대회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안 대표는 “인사실패와 경제실패를 거듭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목에 장애물을 만들었다”며 “무능·무책임한 대통령과 정부를 국민의 힘으로 견제하고, 국민의 뜻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30 선거에서 불행히도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은 공염불이 되고 4·16 참사 이전의 과거로 퇴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날부터 안 대표와 함께 국회와 선거현장에서 숙식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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