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이홍천·윤미현 의원 시장 상대 공약 실현 가능성 따져

2014.07.29 21:19:30 9면

과천시의회 이홍천·윤미현 의원이 지난 28일 시장을 상대로 시의 3대 중점사업과 공약사업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건립 필요성과 화훼종합센터의 경우 문제점을 찾아야 하고 행정의 실수나 예산 낭비가 있었는지 확인해 문제가 있다면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복합 문화 관광단지 역시 실패한 사업으로 강남 벨트 사업과 연관이 있는지도 알고 싶다”고 물었다.

윤 의원은 “과천, 양재 간 지하철 건설은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사업 역시 과천시가 할 아니다”며 못 박았다.

또 “서울대 과학캠퍼스 유치는 타 지자체에서 모두 실패한 것으로 과천에 대학이 들어설 토지가 없는 등 사업 가능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거시적 계획과 접근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관해 “최근 들어 경기도시공사 분양업에 참여한 사실은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들고 이윤을 챙기겠다는 속셈으로 누가 이 같은 불합리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신계용 시장은 “역사 설치의 핵심 사항인 선로 기울기 문제와 관련해 철도법 관련 규정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라고 밝히고, “화훼종합센터는 행정의 실수나 예산의 낭비여부는 별도 조사를 현재 진행중으로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 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은 환경사업소를 이전하고 이전 부지 일대에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천, 양재 간 지하철 신설은 경기도와 서울시의 광역철도 계획에 반영,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타운은 민간사업자를 선정, 전문기업 및 민간투자자가 참여하는 사업추진 방식과 재원조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과천캠퍼스는 많은 부지가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직접 서울대를 방문해 참여의향을 타진하고 경기도, 중앙부처 등과 함께 유치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고, 경기도시공사와의 업무 협약은 상호 역할분담 및 업무 협력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토지분양에 따른 이익금 분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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