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군 손잡고 ‘비상 대응체계’ 마련

2014.07.31 21:15:55 10면

한전 경기본부-수도군단-52사단
송변전설비 방호태세 확립 협약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30일 수도군단, 52사단과 송변전설비의 방호태세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권춘택 경기지역본부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앞으로 군부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상호협력하고 양기관의 공동발전을 다짐했다.

군부대의 시설방호 지원으로 한전 경기지역본부는 송변전설비에 대한 방호태세를 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역본부는 군부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평상시 부대내 전기설비 점검 및 기술지원, 전력설비 견학과 전기 안전교육 등을 지원하고 재난발생시에는 군부대 공급설비를 우선 복구하기로 했다.

수도군단 및 52사단에서는 변전소, 철탑 등 송변전설비 방호를 위해 평상시 전력시설에 대한 경계 및 방호를 지원하며, 재난발생시에는 군부대 복구 병력 및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권춘택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보호 및 비상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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