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던 코스피 2080선 회복

2014.08.04 21:02:46 5면

장중 내내 2,070선 등락
외국인 매수 우위 힘입어

코스피가 4일 단기 과열 부담으로 오르락내리락하던 끝에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천80선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7.67포인트(0.37%) 오른 2천80.77로 출발해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듯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장중 내내 2천70 전후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에 약세로 마감한데다 지난주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그나마 외국인투자자가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2천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쳐줬다.

개인도 232억원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기관투자가의 2천302억원 순매도 매물을 소화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금융투자업계의 매수세에 힘입어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천561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 우려를 극복하고 1.93% 올라 131만7천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3.35%)와 네이버(2.49%), 기아차(2.13%), SK텔레콤(2.33%)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SK C&C가 고배당 전망에 5%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종지수 중에선 의료정밀이 2.5% 올랐고 전기전자(1.74%), 통신업(1.40%), 비금속광물(1.03%) 등이 동반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천33.5원에 마감했다.

/백미혜기자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