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2,060선 후퇴

2014.08.05 21:32:08 4면

기관 매도에 숨고르기 장세

코스피가 5일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14.16포인트(0.68%) 내린 2,066.26으로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다른 호재나 악재도 두드러지지 않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 떨어진 2,070선에서 출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장중 내내 2,070 전후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은 매매공방 끝에 342억원 순매수로 마감했고, 개인이 2천664억원 동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3천5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2천181억원 순매도했다.

포스코가 3.57%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네이버(-2.68%)와 LG화학(-2.24%), 삼성생명(-1.89%), 기아차(-1.61%), SK하이닉스(-1.15%) 등의 종목들도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이 2.28% 오르고 한국전력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내수주들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통신과 전기가스, 섬유의복,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지수들이 일제히 내렸고 건설업종은 2.83%나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인 진원생명과학이 12.41% 상승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만에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86포인트(0.34%) 내린 547.75로 마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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