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상승 먹구름 걷힐까

2014.08.11 21:24:25 5면

반발 매수세 유입 영향 2040 회복 눈앞
외국인·기관 순매도 행진… 기대감 커져

코스피가 ‘혼조세’ 전망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으로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결국 2,040선 회복에는 실패한채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째 동반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으나 매도 폭은 크게 줄어 주중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41%) 오른 2,039.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7.08포인트(0.84%) 오른 2,048.18에 개장한 이후 2,040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지난주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사태 등 대외 악재로 지수가 장중 한때 2,020선까지 미끄러졌으나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별로는 보험과 금융투자가 각각 -552억원과 -20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낸 반면 투신은 411억원 어치를 거둬들였다. 개인은 4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43억원)와 비차익거래(72억원) 모두 매수 우위로 총 315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삼성생명이 2.46%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1.81%)와 삼성전자(1.60%), 현대모비스(1.5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은 2.25% 내렸고, KT&G(-1.70%), SK텔레콤(-1.4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은행과 증권 업종이 각각 3.42%, 2.34% 오르며 최근의 상승 추세를 이어갔고, 전기전자(1.33%)와 금융업(0.92%), 보험(0.68%)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38%) 오른 546.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030.3원에 마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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