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장애인과 ‘어울림 캠핑’ 진행

2014.08.18 21:50:34 6면

임직원 자녀들 참가

 

현대제철 임직원 자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 ‘한여름 밤의 어울림 캠핑’을 열었다.

1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임직원 자녀 30명과 지적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파주 유일레저 캠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인천 노틀담복지관의 지적장애 청년들과 텐트를 직접 만들고, 물속에서 펼쳐지는 종이배 레이스와 캠프파이어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김지현(보평중1) 학생은 “캠핑을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언니 오빠들이 오히려 더 동생들을 챙겨줘서 좋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봉사가 특별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이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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