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aT는 인천의 품질 좋은 배와 포도가 올 가을 베트남에 수출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는 최근 농산물 생산여건이 열악한 인천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수출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지역 과실 생산지역인 영흥도, 강화, 남동구에서 ‘인천과실 생산단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기간 동안 영흥도 포도 수출상담회에서는 5t 수출에 대해 합의됐으며, 강화배 또한 1차 수출에 합의됐다. 또한 남동배는 수출업체와 생산자간에 선적 및 지속수출키로 했다.
aT인천지사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는 수출마인드 형성 등 농산물 수출파급효과가 큰 인천지역 대표 신선농산물을 상담대상으로 선정했고, 지역 수출실적 연계 및 관리 효율화를 위해 관내 수출업체를 참여시켰다”며, “저장성과 맛이 좋은 인천농산물 수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aT 인천지사는 오는 10월 말 베트남에서 개최예정인 인천신선농산물 판매홍보행사에서 수출농가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식행사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수출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