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자발찌 찬 채 성폭행 20대 영장 신청

2014.08.27 21:28:07 19면

광주경찰서는 27일 전자발찌를 찬 채 20대 여성을 납치,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한범수(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23일 오후 10시 30분쯤 광주시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A(22·여)씨를 납치, 성폭행한 뒤 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5일 공개수배에 나선 지 하루 만인 26일 오후 6시쯤 시민 제보를 받아 용인 양지면사무소 인근 도로에서 한씨를 검거했다.

한씨는 이달 19일부터 26일 사이 성남 분당구 한 커피숍에서 직원을 위협해 3만원을 빼앗고 중원구 한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한씨 여죄와 그간 행적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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