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50대 “자살하겠다”… 경찰과 7㎞ 추격전

2014.09.17 21:50:59 19면

만취한 50대가 “자살하겠다”고 119상황실에 신고한 뒤 차를 몰아 경찰과 7㎞가량 추격전을 벌였다.

17일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김모(51)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쯤 “자살하겠다”며 스스로 119상황실에 전화했다.

상황실은 곧바로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김씨가 가평군 북면의 도로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소방관들은 경찰에 연락해 함께 현장에 출동, 소형 화물트럭 안에서 공구로 자해하려는 김씨를 발견하고 설득했으나 김씨는 만취한 듯 횡설수설했다.

그는 갑자기 차를 몰아 경찰차를 들이받고서 가평과 인접한 강원도 화천 방면으로 달렸으며 경찰차 3대와 소방차가 이를 쫓으며 화천경찰서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차량 통행이 드문 도로인데다 김씨가 다칠 것을 우려해 뒤따르면서 정차를 권유, 인명피해는 없었다.

추격전은 7㎞가량 계속됐고 경찰은 시내로 들어서면 더 큰 사고가 날 것으로 판단, 김씨의 차를 막자 김씨는 경찰차를 들이받은 뒤 멈춰 검거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검거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0%였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