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학교 밖 청소년 위해 4억원 ‘쾌척’

2014.09.18 21:09:08 11면

렛츠런재단·여성가족부 MOU
열린 쉼터 운영·동아리 지원 등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지난 17일 여성가족부와 MOU를 체결,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문화생활 제공을 위한 공간을 설치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운영하고 독서, 정보 검색, 노래연습, 동아리 모임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검정고시자격증 취득을 돕고 직업체험 인턴십 등 학업 복귀 및 진로 탐색도 돕는다.

이와 함께 친구초청 파티, 재능기부 봉사활동, 1대1 멘토 연결과 승마치료 등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렛츠런재단이 여성가족부의 지도감독 하에 4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키로 했다.

운영은 의정부시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맡는다.

렛츠런재단 현명관 이사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복귀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가지길 희망한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소외계층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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