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문수 위원장 등 혁신위원 18명 확정

2014.09.25 22:00:46 3면

홍준표·원희룡 의원
자문위원으로 임명

새누리당은 25일 애초 혁신위원으로 위원 명단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던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를 논란 끝에 자문위원으로 자격을 바꿔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난 7·30 재보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3선의 나경원 의원과 복거일씨, 문진국 전 위원장, 김영용 전남대 교수, 서경교 한국외대 교수, 송정희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김정미 베트올 대표 등 7명을 혁신위원으로 추가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문수 위원장을 포함해 20명의 혁신위원 가운데 18명이 확정됐다.

당내 인사는 모두 12명으로 한 명 더 늘었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 위원장이 과거 당에서 혁신위원장을 했던 분들을 혁신위원으로 모시면 그 때 연구했던 내용을 갖고 더 깊이있고 빠른 혁신이 되지 않겠느냐는 뜻으로 홍준표·원희룡 지사와 나경원 의원을 모시려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6개월 안에 모든 안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도지사의 직분으로는 회의에 참여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그분 둘의 경험을 살리기 위해 홍·원 지사는 자문위원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혁신위원으로서 회의참석이 어렵다고 해서 자문위원으로 뺀 것인데 많이 참석을 해야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정치권이 고쳐야할 점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게 아니라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홍·원 지사의 혁신위 포함 여부를 놓고 최고위원들간 격론이 오갔고, 논란 끝에 절충안으로 두 지사는 자문위원으로 임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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