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부는 재건축 바람… “향후 6년까지 지속”

2014.10.14 21:43:39 9면

1·2·7-1 등 5개 단지 재건축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 돌입
市 “재건축 단계적으로 추진… 과도한 인구유출 없을 것”

과천 관내 주공 아파트들의 재건축 바람이 향후 4~6년간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내 주공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을 마치고 예전에 입주를 마친 3, 11단지를 선두로 1, 2, 6, 7-1, 7-2 등 5개 단지가 막바지 행정절차에 들어가 올해나 내년 하반기엔 본격적인 재건축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개 단지들이 현재 진행하는 행정절차를 보면 1단지는 사업시행인가신청을 한 상태이고 2단지는 건축심의 준비를 6단지는 지난 9월 건축심의를 받은데 이어 오는 11월 총회 의결을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7-1단지는 층수제한 완화에 따른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고, 7-1단지는 신청한 사업시행인가를 관련 부서에서 협의 중이다.

이들 단지들의 뒤를 이어 과천시가 4, 5, 8단지 고층아파트와 10단지 저층아파트들의 재건축 최초 단계인 정밀안전진단을 8~12월까지 완료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3년과 84년에 준공된 이들 아파트의 현 세대수는 3천942세대로 지난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보류 판정을 받은 이후 그동안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분기별로 점검을 실시해 왔다.

이 결과 누수 및 균열, 박리·박락 등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과다한 유지보수 비용 지출 등으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점검 결과 재건축 판정을 받은 아파트는 새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 포함돼 2015년도 과천시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등 정비사업 업무 용역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재건축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인구가 4천770명이 증가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6년까지는 아파트재건축 사업은 과천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은 단계적으로 추진돼 그로 인한 과도한 인구유출이나 전세난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