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그림자 전문공연단체인 극단 카카시좌의 ‘핸드쉐도우 판타지’ 공연이 오는 17~18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극단은 손으로 움직이는 그림자를 만들어 그 속에 생명을 불어넣고 마치 각각의 그림자가 살아있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여러 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해 관객으로 하여금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 공연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해외페스티벌에 초청돼 관객과 평단의 높은 평가와 호응을 얻어왔다. 전석 1만5천원.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