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고 암말 가린다”

2014.10.23 21:48:38 15면

8회 도지사배 경주대회 26일 렛츠런파크서 개최

국산 최고 암말을 가리는 제8회 경기도지사배 경주(국1·2천m)가 오는 2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총 상금 3억 원을 놓고 격돌하는 이 경주는 ‘천년동안’(4세)이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가운데 ‘초원여제’(5세)와 ‘피노누아’(4세)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것이 예상된다.

대상경주 7회 출전에 두 차례 우승한 전적이 있는 ‘천년동안’은 다른 마필들에 비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담중량의 상대적 이점은 자력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호재다. 통산전적 16전 8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62.5%.

지난해 경기도지사배 준우승을 차지한 ‘초원여제’는 서울의 1군 마필 중 두각을 나타내는 수준은 아니지만 암말끼리의 경쟁이라면 승부를 걸어볼 만한 도전마다.

초반 체력손실 없이 4코너까지 페이스를 이어온다면 강력한 2위 후보마로 손색이 없다.

특유의 추입력을 앞세워 경주를 풀어내는 ‘피노누아’는 장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초반 혼전이 벌어질 경우 반사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입상 도전마이다. 통산전적 14전 4승, 2위 4회. 승률 28.6%, 복승률 57.1%.

주요 복병마론 ‘엑스파일’과 ‘당찬미소’가 거론되고 있다.

‘엑스파일’은 아직 1군 무대 우승경험이 없지만 선추입이 자유로운 주행스타일이고 초반 자리 선점 여부에 따라 능력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역시 1군 우승기록이 없는 ‘당찬미소’는 선행 일변도에서 최근 추입마로 주행습성 변화를 기했다. 뒷심이 많이 보강돼 이변을 노려볼 복병마로 손색없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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