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6년만에 아파트 재건축 재개

2014.11.03 21:17:01 1면

주공 7-2단지 사업시행 인가
400가구→ 543가구로 늘어

과천시가 6년만에 재건축을 시행한다.

시는 최근 별양동 3번지 일원의 과천주공 7-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 시행을 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주공11단지 삼성래미안에코펠리스와 2008년 주공 3단지 래미안슈르 재건축에 이어 6년만이다.

시는 이번 7-2단지 사업시행 인가는 1단지와 6단지 등 다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사업시행인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에서 시공하는 주공 7-2단지의 재건축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26,560.10㎡에 지하 2층 지상 25층에 543세대 아파트 9개동과 근린생활시설 1동이다.

이번 재건축으로 이 단지는 기존 400세대에서 143세대가 늘어나며 평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99~117㎡ 평형대가 50.46%인 274세대로 가장 많고 84~85㎡ 224세대(41.25%), 150㎡ 45세대(8.29%)로 계획돼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중 조합원 분양신청에 이어 내년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6월부터 이주에 들어가게 된다.

당초 7-2단지는 지난 8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지만 지하철 출입구 이설, 청계초등학교 학생배치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어려워 인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신계용 시장이 우선 인가를 해준 다음, 매듭을 풀어나가라는 강력한 지시가 있어 인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정비과 지순범 도시정비1팀장은 “다른 단지들도 분쟁이 없다면 조속한 시일 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7-2단지는 2012년 6월 19일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토지등 소유자 전원이 조합설립에 동의했고 시공사 선정을 거쳐 그동안 내실 있게 사업시행을 준비해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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