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고미술협회는 한국 소장가들이 보관중인 중국 고미술 작품의 진위파악을 위해 감정과 함께 전시회를 열어 애호가들에게 공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홈페이지 인터넷 갤러리를 통해 일부 소장품들을 공개하는 한편 국내외에서 열리게 될 전시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협회 상설갤러리에서 열리는 감정회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키로 했으며 많은 작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전을 펴오고 있다.
예상되는 초청 감정위원은 도자기부문 천이민, 마쐐촨 등이며 옥기부문은 야오쩡, 이금화, 린난, 박문원 등이다.
감정회에 이어 협회는 같은 장소에서 전시회도 연다. 도자기 전시는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옥기 부문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기로 했다.
한편, 한중고미술협회는 한국에서 중국 고미술 작품을 수집하고 있는 현 최진희 회장을 비롯한 문예인들이 지난 4월15일 결성했고 현재 회원 수는 126명에 이른다. 협회는 중국 대중화박물관 등과의 온라인 갤러리를 공유해 나가는 등 존재감과 가치 세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