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의원 “국방부, ‘땅굴 괴담’ 단호히 대응해야”

2014.12.09 21:32:47 3면

“더 큰 사회적 혼란 초래 우려”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비례·용인갑 지역위원장) 의원은 9일 북한군의 남침용 땅굴이 있다는 민간단체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땅굴 괴담을 퍼뜨려 민심을 호도하고 막대한 세금을 쏟게 하는 이들에 대해 국방부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관련 민간단체는 국방부가 땅굴이 없다고 공식화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4성 장군 출신인 백 의원은 “안보불안을 조장하고 혈세를 낭비하게 하는 이들이 훗날 더 큰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게 할지도 모른다”며 “민간단체가 근거없이 제기하는 의혹을 물리치지 못해 시추작업까지 한 것은 국방부의 불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방부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져야 한다. 민간단체가 제기한 신빙성 낮은 제보는 적극적으로 설득해 불안을 해소하는 작업도 병행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일 북한군의 남침용 땅굴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경기도 양주와 남양주 현장을 조사한 결과 땅굴 존재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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