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 문화선물로 ‘달콤한 겨울’

2014.12.10 21:12:56 12면

 

■ 12월 즐기면 좋은 과천공연 넷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 서민이야기 담은 연극 내일 공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샹송메들리로 연말분위기 업

미라암 벨 콰이어, 30일 환상적인 핸드벨 화음 연주 볼만

아삭아삭, 19일부터 열매·사계절 테마로 오감만족 놀이

과천시민회관 대·소극장에서 12월 한 달간 색깔이 다른 네 편의 공연물이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테이프는 연극인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가 끊는다.

지난해 코미디페스티벌에 초청돼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한 이 작품은 소박하면서도 경기불황으로 한층 어려워진 우리주변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편에서 밝고 소탈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던 세탁소 주인 강태국과 힘들고 지친 손님들의 말벗과 힘이 돼 줬던 이웃집 아저씨도 다시 돌아온다.

관객들은 관람하는 도중 웃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감동이 다가옴을 느낀다.

일시 12일 오후 8시 13일 오후 5시. 장소 소극장. 티켓 1만5천원.

이어 천상의 하모니로 불리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6년 만에 다시 과천을 찾는다.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 철저한 음악교육을 통해 세계최고의 명성을 얻어온 이 합창단은 ‘고요한밤 거룩한밤’, ‘징글벨’ 등의 캐럴과 프랑스 샹송메들리, 모자르트와 브람스의 자장가, 비발디 ‘글로리아’, 카치니 ‘아베마리아’ 등을 들려줘 성탄과 연말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일시 17일 오후 8시. 장소 대극장. 티켓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지난해 1997년 창단 후 매년 정기공연회를 해온 ‘미리암 벨 콰이어’는 다소 낯선 핸드벨 음악을 들려준다. 장애인과 환자들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하는 이 단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러시아, 스페인 등의 초청을 받아 해외공연을 했을 정도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송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환상적인 핸드벨의 화음으로 쇼팽, 하이든, 모차르트, 비제의 작품을 기존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일시 30일 오후 7시30분. 장소 대극장. 티켓 전석 2만원.

끝으로 체험전인 ‘아삭아삭’은 4개방에서 어린이들의 신체건강과 창의적인 감수성 발달을 위해 ‘열매’와 ‘사계절’을 테마로 보고, 뛰어놀며, 향도 맡아보는 오감만족 놀이다. 천연 과일즙으로 봄 과일을 그려보고 현장에서 직접 말린 과일로 전통과자를 만들어 보면서 봄 향기를 맡고 라이트 드로잉을 통해 과일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여름 열매가 되는 과정을 자연스런 이해를 돕는다.

또 10톤이 넘는 다양한 콩 안에서 가을과일 찾기 놀이, 콩 폭포수 체험 등을 통해 교육연극 체험이 이뤄진다.

일시 19~29일. 장소 갤러리 마루, 아라. 티켓 어린이 1만6천원 성인 1만원.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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