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명 자족도시 향한 하남시의 힘찬 날갯짓

2015.01.01 21:08:11 24면

 

2018년 대규모 택지 완공
인구 36만명까지 늘어날 듯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
예산 투자로 교육인프라 구축
하남선 복선전철로 사통팔달
취약계층 위한 지원사업 추진

 


인구 15만명의 하남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36만명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날개 짓을 하고 있다.미사 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지역현안 1·2지구 등 모든 대규모 택지 및 개발지구 사업의 완공시점인 2018년, 하남시 인구는 36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는 늘어나는 인구 규모에 맞는 경제성장 인프라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활력을 갖춘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같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이교범 시장은 지난 민선5기 때부터 차근차근 주춧돌을 놓고 비약적인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일자리 창출·세수증대

수도권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부상할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과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로 9천개 일자리 창출과 710억원 세수증대가 예상된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중인 하남유니온스퀘어는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해 지자체 외자유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는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명품전문관, 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하루 10만의 유동인구 창출, 3조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가 미칠 전망이다.

시는 현재 하남유니온스퀘어 개장에 대비해 취업 방안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취업희망 프로그램 마련과 대규모 취업박람회 개최로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으로 수도권 최고의 쇼핑·여가 중심지로 조명될 날도 머지않았다.



▲ 36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교육인프라 구축

하산곡동 일원 28만1천953㎡ 면적의 미군반환공여구역에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종합대학을 유치하려는 하남시의 노력의 결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종합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 세명대학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8월 대학유치 T/F팀을 신설, 유치학과·수용인원·주요 도입시설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020년 하남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하고 시는 지역 내 고등학교와 연계한 지역인재 우선 선발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종합대학 유치는 향후 인구 36만에 걸맞은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쟁력 강화와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사교육비 걱정 없는 명품 교육도시 건설

 


도내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더욱 시민을 만족시키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62개교를 대상으로 2015년 교육경비를 148억원 편성, 교육정책‘대응지원’교육여건 개선사업에 투자하고 2018년까지는 300억원 수준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간 400억원 규모의 보육예산 확대와 차액보육료 지원도 진행 중이다.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어린이집 운영비,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등 분야에서 이번 년도부터 연차적 증액이 추진된다.

또한 맞벌이 부부의 증가에 따라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경력단절 피해를 예방키로 했다. 2015년 35개소까지 확충하고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으로 시민편익·지역발전

지난 해 9월 30일, 하남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인 ‘하남선 복선전철 착공식’이 있었다.

하남시 지하철은 7.7㎞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되며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지구까지 1단계 우선 개통, 2020년에 창우동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하남시 지하철 사업은 미사 강변도시(수용 인구 9만6천여명) 광역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이며 총 사업비 9천909억원(하남시 부담 1천44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하루에 1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남시부터 서울 종로3가까지 40분대 연결이 가능해 대규모 공공주택사업인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하남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이 수월해질 것이다.



▲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건설

하남시는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미사 강변도시 내에 2016년까지 장애인복지관, 2017년까지는 청소년 수련관, 2018년까지는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현안사업 2지구 내에는 2017년까지 여성회관을 2017년까지 건립하겠다고 밝혀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고 시민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자활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 핵심공약 외 4개 분야 27개 공약사항 추진

2015년 하남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풍요로운 청정하남’

이 시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행정의 신뢰를 쌓고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화합을 이뤄 ‘시민이 행복한 도시, 풍요로운 청정하남’을 이루고 나아가 ‘36만 자족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6가지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이 공감하는 열린 행정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업하기 좋은 도시 육성 ▲수준 높은 교육·문화도시 조성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청정하남 건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구축이 그 내용이다.

이교범 시장은 “시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항상 시민을 대신하고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쳐야겠다는 사명감에 충실하고 있다”며 “이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해 시정을 추진한다면 큰 흔들림 없이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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