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마 vs 대항마 ‘한판대결’

2015.01.15 20:26:14 15면

18일 서울 렛츠런파크, 亞챌리지컵 영웅 ‘원더볼트’ 출전

지난해 열린 아시아 3개국 국제초청경주인 아시아챌린지컵에 출전, 선전을 벌인 ‘원더볼트’와 만만치 않는 전력을 지닌 대항마들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경주(혼1·1천800m)가 오는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최강으로 꼽히는 원더볼트(미국·수·5세)는 부담중량이 관건이나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59㎏를 짊어지고 52.5㎏의 ‘클린업천하’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그랑프리 대상경주에선 ‘경부대로’에 3마신차로 뒤져 아쉽게 2위를 기록했지만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추입장면은 경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통산전적 22전 6승, 2위 9회, 3위 1회. 승률 27.3%, 복승률 68.2%, 연승률 72.7%.

빛의정상(미국·암·4세)은 1군 승군 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3개월 만의 출전인 12월 2위를 기록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담중량이 낮고 복승률이 87.5%에 달할 만큼 승부근성이 있어 원더볼트를 상대로 어떤 경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산전적 8전 4승, 2위 3회. 승률 50%, 복승률 87.5%, 연승률 87.5%.

선입과 추입이 자유로운 신예 강자인 클린업천하(미국·수·4세)은 1군 승군전에서 원더볼트를 상대해 2위를 기록해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형이 좋고 기본기도 우수해 중장거리 마필로 장거리인 이번 경주에서 우승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통산전적 10전 3승, 2위 4회, 3위 2회. 승률 30%, 복승률 70%, 연승률 90%.

대기만성형인 과천대감(미국·수·5세)은 작년부터 활약을 펼쳐 3연승 행진을 이어가다 9월 앞다리를 절어 출전이 취소됐다. 지난 5월 57㎏의 부담중량으로 54㎏을 짊어진 ‘클린업천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활약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22전 6승, 2위 9회, 3위 1회. 승률 27.3%, 복승률 68.2%, 연승률 72.7%.

‘싱싱캣’(미국·수·7세)은 복병마로 분류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