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와 인접한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금토동 일대에 43만여㎡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판교창조경제밸리)’가 오는 2019년까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혁신형 기업 입지 확대방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성남시에 개발행위 허가 제한 협조를 요청해 왔다.
시는 이에따라 시 홈페이지 등에 ▲수정구 시흥동 268-1 일원 16만3천422㎡ 부지와 ▲수정구 금토동 213-1번지 일원 26만8천526㎡ 부지의 개발행위 허가를 3년간 제한하는 내용의 사전공람 공고를 19일자로 냈다.
다음달 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에는 지식정보산업, 첨단제조 등의 상업시설과 산업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600여개의 기업에 4만3천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게 된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인근의 산업 집적지인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중원구 상대원동 일대 1천736천㎡ 규모·3천800여개 기업 4만3천여명 근무)와 함께 혁신 클러스터를 이뤄 시가 명실상부한 실리콘밸리 도시로의 기반이 구축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