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마산업 매출정체 심각 경기침체로 고객 이탈 많아져

2015.01.22 20:51:32 9면

한국경마산업이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개장으로 전체 경주수는 증가했으나 카지노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등 경쟁상대 등장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경마고객의 이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발매일은 58일 늘어났고 같은 기간 경주수도 96%나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반해 매출액은 2002년 7조6천491억 원에 비해 2013년 매출이 겨우 0.7% 높아진 7조7천35억 원에 그쳐 매출정체가 심각한 상태다.

마사회는 내년부터 전자카드가 전면 시행될 경우 매출 급감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장외발매소의 상생전략과 함께 경마 해외수출, 외산마 도입규제 완화, 경주마 능력지수제인 레이팅을 도입, 국제경주 개최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실효성 여부는 불투명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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