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 한-광동성 발전포럼에서 광동성과학원(GDAS) 및 화남이공대학(SCUT)과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DAS는 지난해 첨단제조, 에너지, 소재, 바이오헬스, 융합 기술 등의 분야에서 3천13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과 R&D성과확산을 수행한 정부기관이며, SCUT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특허보유와 신규획득 등에서 중국 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과학기술 연구에 특화된 명문대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KETI는 GDAS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SCUT와 무선통신, 환경 및 의료기기 등 차세대 핵심 산업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정보·인력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경원 KETI 원장은 “KETI는 광저우 지역과의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한중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연구개발 성과물의 국내 중소·벤처기업 이전 및 기술상용화 지원을 통해 중국 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