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청소용역업체 특혜의혹 관련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는 28일, 성남시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반박성 주장을 내놨다.
이 시장은 우선 전 민주노총 간부가 말했다는 “청소용역을 김미희에게 줬다는 말을 이재명에게 직접 들었다”는 말 자체부터 거짓이라고 해명하고 청소업체 ‘나눔환경’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이는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주주기업인 나눔환경은 극소수만이 통진당소속으로 그들의 소유도 아닐뿐더러 MB정부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고 칭찬까지 이끌어 내며 50여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등 화제를 낳기도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선정심사시 새누리당 시의원이 최고점수를 줬던 것을 언급하고, 선정작업이 시장만의 일이 아니었음을 표명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