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 보궐선거 후끈 ‘與유만만’ VS ‘野심만만’

2015.02.03 21:05:03 3면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자격상실로 오는 4월 29일 치러지는 성남 중원 보궐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 지역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상진(58·사진) 당협위원장이 공천신청에서 단수로 지원, 확정된 상태로 비교적 느긋함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노무현 대통령 때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김창호(58) 교수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하고 선거활동에 일찌감치 돌입한 상태며 현 새정연 중원지역위원장인 정환석(57) 전 도의원이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 채비에 들어갔다.

여기에 현 비례대표인 은수미(51) 국회의원이 의원직 상실의 모험을 걸고 출마를 강하게 피력하고 나서 볼만한 예비후보군들의 활약에 지역정가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은 의원은 지역현안별 간담회를 여는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 이 또한 지역정가에 관심사로 떠올려지는 등 어느새 지역정가의 관심과 초점은 중원구 지역으로 빠져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누가 당선되느냐도 하나의 변수가 될 여지가 있다고 지역정가는 점치고 있다.

청주지법 판사를 역임한 홍훈희(45)변호사도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주민들과의 대화를 갖는 등 가세하고 있다.

한 때 사실상 이 지역 출신 인사로 분류되는 새정연 이재명 성남시장도 거론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시장 임기가 많이 남아있는 부담 등으로 이번 선거와는 멀게 느껴진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중앙정치 무대로 발길을 옮길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보선전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입가에 맴돌 것이라는고 보는 이가 많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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