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조기 위암 수술 내시경으로 정확도 높였다

2015.02.04 20:12:01 10면

분당차병원이 조기 위암 수술 중 내시경으로 감시림프절을 실시간 추적해 위를 최대한 보존하고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소화기내과 조주영·고원진 교수, 외과 김유민 교수팀은 최근 림프절 전이의 위험성이 높은 조기위암 환자의 수술에서 내시경을 이용, 위 병변에 형광조영제를 주입하는 동시에 로봇의 근적외선 광영상으로 수술실에서 감시림프절을 실시간으로 추적, 확인하는 방법을 적용했다.

이후 로봇수술로 암 조직이 있는 위 부위와 주변의 림프절을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절제함으로써 불필요한 림프절의 절제를 피하고 수술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주영 교수는 “내시경으로 형광조영제를 주입, 감시림프절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방법은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조기 위암의 수술범위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시림프절은 암 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림프절에 전이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거치게 되는 림프절으로, 암 세포의 림프절 전이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