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정 홍보신문 ‘비전성남’이 점자발행에 돌입했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매월 15만부(타블로이드판형 칼러 24면)에 각종 생활정보, 전문칼럼, 시의회 소식까지 담아 발행해 시민 가가호호에 전달되고 있는 비전성남은 그동안 온·오프라인 발행과 우편 발송까지 해오는 등 친시민적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이번 점자 발행으로 중증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소식지 시대가 활짝 열렸다.
점자소식지는 국배판 책자(A4 규격) 형태로 우선 매월 60페이지로 200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31개 시·군 지자체 점자소식지 중 최다 부수로, 여기에는 시정소식을 비롯, 일자리와 보육·건강·교육 프로그램 정보가 담겨진다.
특히 중증 시각장애인에게는 무료 배부된다.
한편, 시 관내 중증 시각장애인은 총 575명에 이른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