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도비 지원 ‘스톱’… 보궐선거 쟁점되나

2015.02.10 20:58:36 3면

이재명 시장 ‘약속 중단’ 비난… 野 후보들 ‘가세’

오는 4월 29일 치뤄질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도비 지원 중단으로 건립이 멈춘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성남 중원구 성남동에 들어설 성남종합스포츠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3천470㎡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다목적 풀, 헬스장, 에어로빅 장, 인공암벽장, 골프연습장, 문화교실, 직장운동부 숙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총 사업비 710억여원의 사업비 가운데 국비 100억원, 도비 150억원을 지원받기로 하고 지난 2012년 12월 착공해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다.

주민들은 분당과 판교 등 성남 신시가지에 비해 열악한 성남본시가지에 대규모 스포츠센터가 들어서면 주민 건강복지증진과 도시 이미지 변신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민선6기 들어 도가 지원약속 이행을 중단키로해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같은 상황속에 국회의원 보선전을 치루게 될 후보군들이 벌써부터 총 공세를 벌일 태세를 보여 여권 후보에게 적잖은 악영향을 끼칠 공산이 높아 보인다는게 중론이다.

현재 도는 33억원만을 지원한 상태에서 사실상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이재명 시장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런 사실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이 분위기가 야권 후보들에게까지 미치게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벌써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름알리기에 나선 홍훈희 변호사는 사업비 중단을 선언(?)한 남경필 지사와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도청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야권 후보군들도 자신들의 표밭에 들어설 종합스포츠센터의 건립 중단에 같은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여 선거판세에 미칠 정도에 대해 벌써부터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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