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아파트 12단지 23일 가스공급 일시중단

2015.02.12 20:30:05 9면

과천주공아파트 12단지가 가스누출 사고 우려로 오는 23일 가스공급이 일시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이 단지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지난해 12월16일 실시한 정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그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매몰배관 부식이 심한 상태로 가스누출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가스공급업체인 코원에너지㈜에 의뢰해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동별로 20분간 기밀압력을 측정, 가스누출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시는 측정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12단지 전 가구의 가스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산업경제과 윤진구 지역경제팀장은 “가스공급중단에 대비해 보일러나 가스레인지의 노즐을 교환해야 할 경우 제품생산회사의 AS센터의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거나 난방과 취사를 위한 LPG 등 대체에너지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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