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새해 일선시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이 시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7일간 48개 동사무소를 방문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기간중 접수된 시민 의견은 총 1천339건으로 지난해 890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그 중 공공복지시설 확충, 주차장, CCV설치 등 시설 확충 등이 중요시 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로당 노인회장부터 중·고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들이 이 시장과 직접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특히 지역별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여기에서는 본시가지의 재개발현안과 상권 활성화, 신시가지의 분당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지상 공원화, 파교지역 보육시설 및 주차시설 그리고 크리넷 악취 문제 등이 제기됐다.
한편, 이 시장이 밝힌 금년도 시정 핵심사업은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이다. 사업비 204억원을 투입해 특성화된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성남교육의 근간이며 창의 사고를 그 바탕에 둔다. 시는 글로벌 창의센터을 둘 방침이다. 둘째는 ▲공공성 강화이다. ‘100만 시민주치의제’와 ‘시민순찰대’ 운영 등 공공성 강화에 역점을 둬 나갈 계획이다. 공공의료벨트 시스템 조성 등 시민 건강권 보장에 역점을 둔다. 전국 최초 시민순찰대 창설 운영할 방침이다. 셋째는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추진이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