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창업의 문 ‘활짝’

2015.02.23 20:15:22 9면

1년간 창업한 신설법인 1976개
작년보다 8.1% 증가 道內 ‘1위’

성남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신설된 법인이 2천 개에 육박해 도내는 물론 인구 50만 이상의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난해 전국 법인설립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해동안 시 관내에서 창업한 신설법인은 총 1천976개로 월 평균 165개사에 이른다.

이는 한해 전과 비교, 8.1% 증가한 것으로 화성, 고양, 안산, 용인, 수원시 증가율을 앞서고 있다.

또 이 기간 성남지역으로 이전해 온 법인은 1천51개가 되고 있다.

첨단지식기반산업 중심의 벤처기업 수도 1천202개사를 기록하며 한해 전과 비교했을 때 4.6%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2.7%를 2배 정도 육박하는 수치이며, 벤처기업을 유형별로 보면 벤처투자기업과 연구개발기업, 기술평가보증기업 등이 대부분였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정보처리SW, 연구개발 서비스업이 주를 이뤘다.

이같은 추세는 시의 차별화된 기업지원 방식인 전략산업 선정과 산업별 클러스터 육성정책 추진으로 대·중·소기업간 협업네트워크 구축이 비교적 쉽고 산·학·연·관 간의 협력이 가능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콘텐츠 코리아 랩, 스마트 창작터, 투썬특성화 창업센터 등 창업 활성화 위한 국책사업과 협력사업을 적극 유치한 점도 주요인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조경제의 거점인 판교테크노밸리는 기업의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IT, BT, ET, CT 등 분야의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87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이 근무하는 첨단산업의 전초기지인 판교테크노밸리는 제2판교밸리의 조성계획이 발표되면서 그 확장성이 커지고 있다.

오는 2019년부터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입주를 개시하면 현 테크노밸리를 합쳐 1천500개 기업이 들어서게 되며 10만 명의 전문 인력들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실리콘밸리로 위상을 갖게돼 타지 기업의 이전과 창업의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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