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署 청렴동아리 ‘돌마지기’ 동료애 배가 일조 귀감

2015.02.24 19:42:42 11면

금곡지구대 등 7곳 방문 담소 나눠

 

분당경찰서 청렴동아리 ‘돌마지기’가 동료애 배가에 일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내 중하급 직원 위주의 50여명으로 구성된 ‘돌마지기’는 그동안 청렴의지 일신에 한몫을 하며 기대를 모아왔고 최근에는 동료애 부각에도 관심을 보여 서내 동아리중의 백미로 통하고 있다.

한 회원은 “조선시대 초 명재상 황희 정승의 고귀한 청렴의 뜻을 깊이 받들기 위해 회원에 흔쾌히 가입했다”고 가입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에는 ‘돌마지기’ 회원 10여명이 설연휴기를 전후해 남다른 격무에 수고가 많은 동료들을 위해 금곡지구대를 비롯, 야탑지구대, 서현지구대 등 지구대·파출소 7곳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회원들 자비를 들여 통닭과 음료를 준비해 동료들과 야식을 곁들인 담소를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현택 서장은 “청렴동아리 돌마지기 회원의 자발적 격무지 위문을 계기로 내부 직원과 현장 직원간 의사소통을 왕성하게 해 소통문화를 한급 끌어올리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들에게 성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청렴동아리 돌마지기는 수시로 관내의 복지시설 등을 방문, 이웃들을 보살피고 청소, 빨래 등 허드렛일도 도맡아 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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