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재향군인회는 올해에도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 규탄 시민대회를 개최해 일본의 역사적 만행을 규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규탄대회는 일본이 지난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을 연 것은 물론, 여기에 3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는 등 일본측의 독도 영유권 주장 수위를 높여간 데 따른 것이다.
27일 오전 11시30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규탄대회에는 지역 안보·보안 단체 회원과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다케시마의 날 폐지와 행사 철회, 과거사 반성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하고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해 독도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 규탄대회와 함께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한편, 성남시는 2011년 6월 독도의 모섬인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매년 독도 사랑체험전과 학술세미나 개최,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 70곳 설치·운영, 일본 다케시마의 날 성남시민 규탄대회 등 독도수호 운동을 펴오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미국 글렌데일시에 특사를 파견하고 4월에는 성남시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