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민·관·기업이 함께 건립한 햇빛 발전소가 눈길을 끈다.
25일 시, 주민 등에 따르면 시 최초 건립된 햇빛발전소는 시민 57명이 820만원 공동 출자 조합을 구성해 추진됐다. 여기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시설 설치비와 기술력, 시 협동사회경제 창업경진대회 공모전에서 지원받는 2천500만원 등이 합쳐졌다.
앞서 분당구는 이번 발전소 건립을 위해 구청 본관 옥상을 부지로 제공했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팔아 수익금 전액을 에너지 빈곤층 지원과 시민 에너지 절약 의식 교육 사업에 활용키로 했다.
햇빛발전소는 발전용량 28.8㎾ 규모의 태양광시설로 오는 28일 오전 분당구청 본관 옥상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