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국가청렴도 평가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인구 50만 이상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24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12년도에 국민권익위가 처음 도입해 격년제로 평가하고 있으며 첫 평가에서 시가 2등급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3년도에는 도 주관 반부패경쟁력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더욱이 지난해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반부패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등 7개 부문 45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평가를 통해 “시의 청렴정책이 부패유발 요인을 없애 공직 사회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총평했다.
시는 5급 이상 공무원 업무추진비 시 홈페이지 공개, 법인카드 사용시 카드관리자에게 SMS 문자 알림, 하도급 계약심사 규정마련, 공무원행동강령 사이버 학습장 운영 등 청렴 정책에 주력해 왔다.
시는 이 외에도 청렴조직문화정책을 위해 청렴 실무 TF-Team 운영, 청렴리더제, 시민 청렴 설문 모니터링, 간부공무원에 대한 부하직원의 청렴도 평가, 공무원 행동강령 팝업창 운영 등 청렴 힐링 감성정책을 전개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