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署, 다문화가정 릴레이 방문상담

2015.03.15 19:45:26 7면

이성호 서장 “한국정착위해 다양한 지원 추진”

인천연수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상당수가 차상위 계층인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방문상담은 상담을 받은 결혼이주여성이 가정에 문제가 있거나 법률상담이 필요한 친구를 소개해 주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수서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하여 3월까지 7명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취업알선, 남편과 별거중인 이주여성을 다문화센터 부부관계 개선프로그램에 연결, 자녀 진학상담,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 전달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고민을 해결했다.

특히 지난 2월 말 상담을 한 결혼이주여성 아모(34·필리핀)씨는 “결혼 후 남편과 사별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로 힘들었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성호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우리사회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릴레이 방문상담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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