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 ‘급물살’… 시공도급계약 체결

2015.04.23 20:00:19 7면

현대산업개발과 협의 성공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했던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시공도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수목적법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은 23일 오후 우선협상대상자 현대산업개발과 송도 재미동포타운(M2-2블록) 조성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이 현대산업개발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된 것은 지난해 8월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산을 선정한 지 8개월 만이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그동안 현대산업개발측과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데 있어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 22일 협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급계약을 통해 양 측은 조속한 착공을 위해 협조키로 했으며 현대산업개발은 책임준공과 사업 안정성을 담보키로 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메리츠종금증권으로부터 총 3천700억원의 PF자금을 확보했다.

앞으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이미 합의를 본 관리형토지신탁계약(KB부동산신탁), 설계(희림건축), CM계약(한미 글로벌) 등의 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송도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유정복 시장이 난관에 봉착한 지역 현안사업 중 첫 번째 과제로 삼고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에 시는 경제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정적인 절차를 처리하는 등 신속하고 빈틈없는 준비로 더이상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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