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연금개혁 늦추면 미래는 없다”… ‘4자 회담’ 다시 제안

2015.04.23 20:31:25 3면

‘대국민 호소문’ 발표
4월 임시국회서 처리 촉구
국민 대변자, 국회 나서야 할때
기한 넘기면 “野·문 대표 책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 연금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천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8천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며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며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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