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화재경보기 늦어 피해컸다' 주장

2004.01.12 00:00:00

"화재경보기가 제때에 울리지 않아 피해가 컸습니다"
12일 새벽 화재로 8명의 사상자를 낸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마이룸 고시원은 화재경보기가 늦게 작동하는 바람에 피해가 컸다고 투숙객들이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이 고시원은 지난해 12월 자동화재탐지설비(화재경보기) 작동불량으로 소방서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시원 투숙객 이모(25)씨는 "새벽 1시40분께 '불이야'소리가 났고 대피한 투숙객 일부가 나오지 않은 사람들을 구하러 다시 들어가며 정신이 없었는데 새벽 2시 가까이 돼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원중부소방서는 " 이 고시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소방점검에서 자동화재탐지설비 오작동 으로 오는 21일까지 고치도록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 설비가 작동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현 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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