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0일 부천시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업체 발주 등에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박원준 경기도회장 등 협회 임원과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원준 도회장은 “부천은 1기 신도시로써 입주한지 20년이 되는 만큼 아파트 개선공사가 많이 발주되고 있으나, 타 지역업체에게 발주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천시 지역의 전문건설업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어 “부천시의 중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부천영상문화단지 조성, 오정동 군부대 이전 사업 등에도 지역 업체가 다수 참여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지역 전문건설업체 활용 △소규모 복합공사 전문건설공사 발주 △설계단가 현실화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분할발주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들이 살아나야 하는 만큼 오늘 간담회에서 전달받은 건의사항은 최대한 반영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