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 경기본부는 메르스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중소기업들에게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여행업, 관광숙박업, 공연시설운영업, 공연기획업, 병의원 등 20여 업종의 기업들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95%, 보증료는 1.0% 이하로 일반보증보다 우대하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보증심사 전결권도 영업점장에게 위임했다.
신보 경기본부 관계자는 “특례보증은 6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